수메르는 과학 승리를 노리는 것이 가장 좋다고 생각함. 그 이유는 고유 시설인 지구라트 덕분.
굳이 캠퍼스를 짓지 않더라도 지구라트를 통한 엄청난 과학 수급이 가능하다.
1. 수메르 종특
수메르의 종특은, 야만인 주둔지를 점령시 부족마을을 먹는 효과가 추가로 붙는다.
그래서 초반에 꾸준히 야만인 주둔지를 제거해주는 것이 좋다.
또한 고대시대에 부족마을을 먹으면 시대점수 1점을 주듯이, 야만인 주둔지를 부수면 1점을 추가로 준다.
즉, 도시로부터 6타일을 벗어난 야만인 주둔지를 부수면 시대점수 3, 6타일 이하는 시대점수 4점을 주기에
다른 문명들보다 고전시대 황금기는 쉽게 뚫는다.
중,후반부에도 야만인 주둔지는 비어있는 공간에 계속 나오기 때문에
운이 좋으면 후반부 유레카나 영감을 받을 수 있기도 한 꽤 좋은 특성이다.
고유 유닛은 전차로, 처음 개척자를 펴자마자 뽑을 수 있다. 따로 선행되는 기술이 없어서
굉장히 빨리 뽑을 수 있으며, 공격력도 30이기 때문에 고대시대 최강 유닛이다.
주변에 가까운 문명이 있다면 잔뜩 뽑아놓고 공격해 도시 한개정도는 쉽게 꿀꺽할 수 있다.
고유 건물은 지구라트인데, 이 역시 선행되는 기술이 없이 건설자를 뽑자마자 지을 수 있다.
다만, 언덕에는 지을 수 없고 평지에만 지을 수 있다.
기본적으로 과학 2를 제공하고, 강가에 지으면 문화 1을 추가로 제공하기 때문에, 되도록 강가에 짓자.
이 지구라트 덕분에 수메르는 캠퍼스가 없어도 높은 과학을 얻을 수 있다. 또한 문화 1도 꽤나
쏠쏠해서, 지구라트 도배만으로도 과학, 문화는 신경쓰지 않아도 될 정도다.
자연사 사회 제도를 뚫으면 지구라트가 기본적으로 문화 1을 제공해, 강가에 지구라트를 지으면 문화 2를 준다.
2. 종교관
수메르는 ‘대장간의 신’이 좋다고 생각한다. 이 종교관은 고대 및 고전시대 유닛 생산력을 25% 증가시켜준다.
전차 유닛을 빠르게 생산해서 가장 가까운 문명을 잡아먹기에 좋은 종교관이다.
이전 공략에도 언급했듯이, AI 선호도가 높지는 않으나 종종 뺏기는 경우가 발생한다.
3. 초중반 플레이
3-1. 개척자를 펴는 곳은 강 근처에 아무런 자원이 없는 평지를 끼고 있는 타일이 있는 곳이 좋다.
그 이유는 지구라트 때문이다. 지구라트는 강을 끼고 지을 경우 문화 +1의 산출을 보여준다.
평원 평지는 1식 1망 2과학 1문화, 초원 평지는 2식 2과학 1문화라는 산출을 얻을 수 있는 좋은 타일이 된다.
초반 문화 1은 상당히 큰 수치이기도 하고 이게 누적되면 생각보다 높은 수치가 된다.
3-2. 수메르는 고대시대 가장 강력한 UU인 전차가 있다. 하지만 빠른 속도, 높은 난이도를 기준으로 플레이할 경우 그만큼 유통기한이 짧다.
그래서 전차를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첫 개척자를 편 후, 정찰병을 뽑다가 전사로 정찰을 하던 중 도시를 발견하면 바로 전차를 뽑아주자.
전차는 평지에서 턴을 시작할 경우 이동력이 4다. 그래서 굉장히 스피디하게 공격할 수 있다.
적 문명을 발견하면 국경 근처에 배치하지 말고, 살짝 보이지 않는 곳에 배치하자.
국경 근처에 유닛을 배치하면, AI들이 병력을 그쪽에 집중시킨다. 이는 사람 입장에서 생각해도 당연한 논리다.
높은 기동력으로 순식간에 적진에 침투가 가능하니, 국경에서 살짝 떨어진 곳에 있어도 괜찮다.
고대시대에는 기습 전쟁이 패널티가 아예 없기 때문에 적절한 전차가 모이면 기습 선빵을 때려주자.
도시 한두개는 쉽게 꿀꺽할 수 있다. 운이 좋으면 비상이 걸릴 수도 있고, 평협으로 돈을 뜯어내기도 좋다.
적절히 정복 전쟁을 했다면, 그때부터는 농노제 카드와 량 등을 활용해 최대한 일꾼을 많이 만들어주자.
그리고 그 일꾼으로 비어있는 평지에 지구라트 도배를 해주자. 지구라트는 서로 인접해서 지을 수 있다.
빠짐없이 지구라트 도배를 하고, 지구라트에 배치할 인구를 늘려주자. 그럼 어느순간 과학과 문화가 상위권에 속해 있을 것이다.
3-3. 초반 특수지구는 사실 짓지 않는 편이다. 특수지구에 들이는 망치보다 전차에 망치를 쏟아서 문명 한개를 공략하는 것이 더 낫다고 생각해서다.
하지만 어느정도 정리가 된다면 상업중심지>=캠퍼스>산업구역 순으로 짓는다. 캠퍼스는 지구라트 때문에 많이 안지어도 상관없지만
과학승리를 위해서는 뉴턴이나 아인슈타인, 갈릴레이 등 성능좋은 위인을 얻기 위해 어느정도 지어주는 것이 좋다.
대신 우선순위가 상업중심지가 높다고 생각한다. 필요한 과학자는 그때그때 프로젝트로 얻고, 교역로를 늘려 골드 수급이 더 중요하다고 본다.
골드가 많으면 일꾼을 현질해 지구라트를 도배할 수도 있고, 다른 특수지구 건물들을 현질하는 식으로 운영이 가능해진다.
또한 과학 승리에는 망치 수급과 레오나르도 다빈치나 원더 가속 위인, 세르게이 코롤료프같은와 같은 기술자때문에 산업구역도 꽤 중요하다.
높은 인접보너스를 얻을 수 있는 곳에는 산업구역을 되도록 지어주자.
문화는 지구라트로 수급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하기 때문에, 극장가는 높은 인접보너스를 얻을 수 있는 곳에만 지어주자.
3-4. 황금기 효과로는 자유 탐구가 낫다고 생각. 그 이유는 캠퍼스를 우선적으로 짓기보다는 상업중심지를 우선적으로 짓기 때문에
자유 탐구 효과를 받기 좋다. 다만 신앙 수급이 잘 되는 상황이면 기념비 성을 가도 좋고, 테크가 꼬여 상업중심지를 많이 못지었으면
굳이 황금기를 가지 않아도 된다. 문명6는 정해진 테크가 없고 상황에 따라 유동적이니 적절한 정책을 택하자.
4. 위인
과학자 및 기술자 계열을 먹어주자. 수메르한테 꼭 필요한 위인은 없고, 과학승리에 좋은 위인을 챙겨주자.
5. 원더
피라미드가 좋은 선택이라고 생각한다. 수메르는 꾸준히 지구라트를 지어서 과학과 문화를 수급할 수 있기 때문에, 일꾼의 건설 횟수가 중요하다.
농노제 + 피라미드 + 량의 조합이라면 7번 건설을 할 수 있는 일꾼이 나온다. 필수는 아니지만 피라미드를 지을 입지가 나오면 시도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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