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 장 지형의 선택
1.1 섬의 지형
형의 선택은 동물의 숲을 시작하는데 있어 가장 기초적이고 필수적인 사항이다.
누군가는 대충 보기에 당장 이상한점을 느끼지 못했다면 그냥 시작할 수도 있을 것이고, 또 누군가는 자신이 원하는 지형의 상을 선택하기 위해 노력하는 경우도 있을 것이다. 만약 자신이 섬을 공사하는데 있어 큰 기대감을 가지고 있다면 필자는 과감하게 여러번의 리셋을 통하여 원하는 지형을 선택하기를 바라는 바이다.
그렇다면 섬의 지형을 선택함에 있어 크게 눈여겨봐야 할 부분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다음과 같이 정리해보겠다.
밑의 정리를 이해함에 있어 도움을 줄 예시 스크린샷이다.
좌측 상단을 기준으로 우측으로 갈수록 순서대로 1, 2, 3, 4번 이라고 하겠다.
– 강 하구
1~4번의 강 모양은 모두 다르지만 사실 강의 모양은 중요하지 않다.
강을 선택할 때는 모양이 아닌 바다와 이어지는 강의 하구를 중점으로 봐야한다. 1, 3, 4번은 강의 하구가 모두 남쪽에 위치하고, 2번은 강의 하구가 남쪽과 동쪽에 위치하고 있다.
강의 모양은 나중에 배우게 될 크리에이터를 통하여 본인이 원하는대로 없애거나 추가함으로써 꾸며낼 수 있지만 강의 하구는 처음에만 랜덤으로 생성되는 보기에서 선택이 가능하고 선택을 한 후에는 위치를 절대 바꿀수 없기에 모양보다는 하구의 위치만 보면 된다.
본인이 좌우 대칭의 깔끔하게 정돈된 섬으로 꾸밀 계획을 갖고 있다면 1, 3, 4번과 같은 하구를 추천하고 자연스러운 모양을 내고 싶다면 2번을 추천하지만 여기서 간과하면 안되는게 1번을 선택했다 해서 자연적으로 꾸밀수 없는게 아니고 2번을 선택했다 해서 좌우로 깔끔하게 못꾸미는게 아니다. 강의 하구의 경우에는 누군가 이게 좋다 저게 좋다 한들 좋다는 표현은 크게 눈여겨볼 의미가 없다. 사람은 모두 각기 다른 생각을 갖고있기 때문이다.
즉, 무언가의 참고는 무조건적인 선택이 아닌 자신의 생각에 살을 덧붙인다는 느낌이어야 한다.
– 비밀 해변
어떤 섬이든 북쪽을 잘 보면 화산모양마냥 볼록 튀어나온 부분이 있을 것이다.
첫 발매 당시에는 이곳이 따로 컨텐츠에 영향을 끼치는 요소가 없었기에 막아놓든 뭘하든 상관이 없었지만 여욱의 미술품 업데이트로 인해 지금은 랜덤으로 배정된 날에 여욱이 배를 잠시 정차시키는 위치로 지정되었다.
지형을 선택함에 있어 랜덤성이 부여되는 위치가 상당히 많기에 이곳까지 신경을 쓰는것은 상당히 많은 피로감과 스트레스를 줄 수 있으므로 크게 추천하지는 않는다. 그저 입구를 막아놓지만 않는다면 섬을 꾸미는데 있어서 큰 불편함도 없기에 그냥 없다시피 생각해도 무방하다.
– 곶, 부두가 그리고 해변가의 바위
무조건 개인의 생각이 1순위로 선택에 영향을 끼쳐야 하는 부분이다.
부두가는 크게 신경쓰는 경우가 없지만 곶은 위쪽 구석으로 치우쳐졌냐, 해안가의 중앙에 위치했냐 에 따라 선택하고 해변가의 바위는 해변가 혹은 낚시터에 어울리는 가구를 놓아 꾸밀 계획이 있다면 1번의 동쪽이나 2번의 서쪽처럼 큼직하게 모양잡힌 바위를 추천한다.
3번의 지도상 양쪽 바위 크기는 실제로 이정도라 보면 된다.
나머지 내용은 후에 서술될 ‘건물’ 부분에서 이어서 설명하도록 하겠다.
1.2 건물
건물은 크게 3가지로 나뉜다.
– 광장, 비행장 과 같이 위치변경에 제한이 있는 건물
– 너굴상점, 에이블 시스터즈, 박물관, 캠핑장 과 같이 위치변경이 가능한 건물
– 나 그리고 주민들이 살아갈 집
다른 건물들은 언제라도 위치를 마음대로 변경할 수 있으니 상관이 없지만 광장, 비행장의 경우에는 위의 1.1 에서 설명했었던 부분들과 마찬가지로 처음에 섬의 지형을 선택할 때만 리셋을 통하여 위치를 조정할 수 있기 때문에 신중하게 선택을 해야한다.
위의 스크린샷은 광장과 비행장의 위치가 서로 약간 어긋난듯한 모습을 보이지만 실제로 게임내에선 비행장에서 나오자마자 광장을 바라볼 때 광장의 중앙모습이 정확히 일직선으로 보인다. 비행장의 위치는 중앙에서 약간 우측으로 치우쳐졌지만 비행장의 입구는 비행장의 좌측상단 밝은부분이기 때문에 실제로 비행장에서 광장을 일직선상으로 보이게끔 위치하고 싶다면 위와같이 위치해야 한다.
간혹 광장과 비행장 사이의 거리에 따른 논란이 보이는데 이부분에서 중요한 것은 단 하나다.
광장과 비행장의 사이가 5칸 이내로 너무 가깝지만 않으면 된다. 광장과 비행장의 사이가 너무 가까우면 나중에 그 사이를 꾸미는데 있어 칸수가 좁기 때문에 애매해질수 있기 때문이다. 최소한의 간격을 5칸으로 잡은 이유는 마이디자인을 사용해 타일을 깔더라도 길의 폭이 2~3칸은 되어야 주민들이 이동하는데 있어 꼬이지 않을수 있고 광장의 마을사무소 건물의 크기가 상당히 큰 편이기에 4칸 이하부터는 나오자마자 마을사무소만 큼직하게 보인다.
추가로 지형선택에 있어 타협점은 주로 비행장의 위치보다는 섬 공사에 영향을 많이 끼치는 광장의 위치가 좀 더 중요한 편이기에 두 건물이 서로 일직선상에 놓여있지 않으면서 서로 가로축 거리가 멀다면 세로축의 거리가 가까워도 큰 지장은 없지만 이런 지형이 잘 나오진 않는다.
– 광장
여담으로 광장 주변에 라디오를 배치하고 노래를 틀면
– 비행장
비행장도 추가로 서술할 내용들이 있다.
비행장은 위치와 색상에 랜덤성이 부여되는데 색상의 경우에는 위의 사진과 같이 마일리지로 구매가 가능한 가구들의 색상이 결정된다.
하지만 마일리지 가구들의 경우에는 나중에 따로 유저간의 거래가 가능하니 가급적이면 선택할 때 색상에 초점을 두는것을 추천한다.
그리고 비행장과는 연관이 없지만 내 섬으로 돌아올 때 비행기를 타고 돌아오면서 보이는 뷰 이니 이곳에 서술하겠다.
첫 번째 스크린샷에서 빨갛게 표시된 부분이 대략적으로 비행기에서 바라본 뷰이다. 혹시나 누군가가 섬에 놀러올 때 가장 먼저 섬의 경관을 보게된다면 스크린샷 기준으로는 바로 저 부분이니 시간과 저곳의 공간적인 여유가 된다면 한 번 괜찮게 꾸며보는 것도 좋은 생각이다.
빨갛게 표시된 부분은 섬마다 다를수 있는데 그 이유는 비행장의 위치가 다르기 때문이다. 그러니 비행장을 중심으로 북동쪽 방향에서 날아온다고 생각하면 된다.
(이 부분은 최대한 다른 섬들을 오가며 스샷을 찍고 확인해서 내린 결론인데 혹시나 틀릴수도 있다.)
여담이지만 첫 번째 스크린샷은 예전에 찍어둔 지도의 눈금이 잘 보이는 샷으로 준비한 것이라 두 번째 스크린샷 과는 풍경이 다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