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알아볼 덱 : 엘리우스 덱
덱 설명
무과금으로 하면서 지역 보상을 따고 다니다보면 주는 만능카드만으로 만들 수 있는 덱입니다.
처음에 주는 엘리스, 다리우스 2장만 이용해서 만들었고, 나머지 카드들도 대부분 구하기 쉬운 카드들이기도 하니 맞추기 쉬울겁니다.
필자도 룬테라 시작한지 5일차인 뉴비인데 어디서 공략보고 살짝 수정해서 만들었습니다.
그래서 이거 좋냐구요? 좋습니다.
실버4 56점에서 골드4 20점까지 올라오는데 하루도 안걸렸습니다.
실버1까지는 7연승 달리고 1패인가 2패인가 한거같고, 실1에서 골4 올라갈때 장벽이 느껴지긴 했는데 몇판 지고 쉽게 올라왔습니다.
운영 방법
처음 뽑을 카드 정할때 코스트가 높은 카드가 많이 나왔다면, 되도록 코스트가 낮은 카드가 나오도록 교체해줍니다.
이 덱의 과반수가 코스트 3이하의 카드들이기 때문에 초반에 몰아쳐야 합니다.
만약 처음 패에 4~6 카드밖에 없고, 첫 2라운드 동안 낼 카드가 안뽑혔다? 그 판은 망했습니다.
대부분의 경우 불운한 귀족, 집거미, 스멀거리는 느낌, 거미 알 부화를 이용하면 필드에 유닛을 내놓기가 매우 쉽습니다.
불운한 귀족처럼 최후의 숨결(죽을때 발동) 효과가 있는 카드는 상대방이 일부러 안건드리는 경우가 있어요.
그럴 때 어렴풋한 광경을 사용하시면 됩니다. 어렴풋한 광경은 아군 하나를 희생하고 카드 2장을 뽑는 효과를 가지고 있습니다.
불운한 귀족에게 사용하시면 최후의 숨결도 발동하고 카드 2장을 뽑을 수 있으니 일석이조인 셈입니다.
이런식으로 초반에 필드를 귀여운 거미들로 가득 채우면서 싸워주고, 엘리스가 나오면 엘리스를 내서 레벨업을 시켜줍니다.
비슷한 유형의 덱이 아니라면 대부분은 이 덱의 필드 전개 속도를 따라오지 못할 겁니다.
내 필드에 유닛이 더 많다? 상대 명치(넥서스) 때리기 좋다는 거죠. 명치를 되는대로 때려줍니다.
엘리스가 레벨업하면 아군 거미들은 전부 공포와 도전자 효과를 가지게 됩니다.
도전자 효과는 내가 상대방의 방어 유닛을 지정할 수 있는 효과입니다.
필드를 가득 채운 엘리스와 거미들에게 도전자 효과가 달려있으니, 최대한 이용해서
상대방의 유닛은 공격력 낮은 거미들로 계속 때려주고, 엘리스 혹은 공격력이 높은 거미들은 명치를 때려줍니다.
그리고 만약에 엘리스가 필드에 있는데 또 엘리스가 뽑히면 ‘엘리스의 스멀거리는 느낌‘으로 바뀌는데요.
이 카드는 사용하지 말고 들고 있는게 좋은 것 같아요.
엘리스가 생각보다 나약해서 상대방이 준비한 강한 유닛이나 카운터 카드에 가버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게 죽으면 다시 엘리스 내주면 됩니다. 한번 레벨업하면 죽은다음에 다른 카드를 다시 내도 레벨업 상태라서 편합니다.
초반은 이렇게 계속 거미를 채우면서 명치에 쨉을 계속 날리시면 됩니다.
안아파보인다구요? 정신차려보면 체력 반은 깎아놨을 겁니다.
그리고 4~6코스트 유닛을 낼 수 있게 됐을 때가 중요합니다.
이때 말리기 시작하면 답이 없어요.
먼저 4코스트 유닛인 인기 검투사는 소환할때 내 필드에 있는 유닛 하나당 공방 +1업 입니다.
필드에 거미로 득실거리는데, 인기 검투사가 손에 뽑혔다? 안 낼 이유가 없습니다.
필드에 4~5마리 있을 때 인기 검투사를 내주시면 4코스트 짜리 치고 훌륭한 킹성비 스탯을 가지게 됩니다.
게다가 압도 효과까지 있으니까 개꿀이죠.
그리고 6코스트인 다리우스도 적당히 타이밍 보면서 내주시면 됩니다.
여기서 말하는 타이밍이란
1. 상대방의 패에 카드가 없는가?
2. 있다면, 상대가 카운터 주문을 사용했는가?
3. 사용하지 않았다면, 상대방의 마나가 3 이상 있는가?
여기에 하나라도 해당이 된다면 조심하시면 됩니다.
사실 위 3개 조건은 어떤 덱을 사용하든 다 통용되는 조건이기도 합니다. 챔피언이나, 중요 유닛을 낼 때 고려해보시면 좋습니다.
아무튼 다리우스 내놓으면 상대방 공격력 높은 유닛이나 체력 높은 유닛들 위주로 때려주시면 됩니다.
마지막으로 5코스트짜리 군단장은 어떻게 사용하느냐.
게임하시다보면 이 덱이랑 비슷한 덱을 사용하는 상대를 만날 때가 있습니다.
그럴때 쫄지 마시고 그냥 하던대로 거미들 계속 채워주면서 상대 거미들 잘 패주면 어느새 내 필드에만 거미가 있을겁니다.
그렇게 잘풀리는 판은 내 엘리스가 먼저 나와서 레벨업하고, 도전자 이용해서 패주면 이깁니다.
혹은 상대방 엘리스가 나와서 레벨업했는데 나는 다리우스가 나와서 엘리스 뚝배기 깨주면 이깁니다.
하지만 잘 안풀리는 판이 있어요.
상대방이 필드를 거미로 가득채우고, 내 필드는 좀 허전하다 싶은 타이밍이 올겁니다.
이때 위협의 포효를 가지고 있다가, 상대방 공격 라운드일때 한번 써주세요.
그러면 내 명치 때려줄 생각에 신나 있던 상대방은 작고 아름다운 거미들이 전부 스턴 맞은 모습을 보고 어쩔 줄을 몰라할겁니다.
이러고 나서 마나가 남았다면 거미들을 최대한 채워주세요.
이렇게 버티면서 상대방 거미들을 조금씩 갉아먹다보면 군단장이 나올겁니다.
군단장은 이 게임에서 기절 또는 귀환시킨 유닛 하나당 공방 +1업 입니다.
위협의 포효를 잘 사용하셨다면 군단장도 킹단장이 됩니다.
저는 +7까지 해봤습니다.
공방 11짜리 5코스트 유닛?? 그저 -빛-이죠.
그리고 ‘학살’도 좋습니다. 군단장이나 학살이나 없으면 다른 카드로 채우셔도 되는데, 저는 꽤 쏠쏠하게 써먹었습니다.
명치좀 때려주고 나서 체력이 거의 안남은 상대방이 나 때릴 타이밍에 신나 있을때, 라운드 넘어가자마자 학살 써서 끝낸 판이 몇판 됩니다.
막타용 학살 쓰면서 눈치 좀 보다가, 상대방이 카운터 주문 없는 것 같으면 브라움의 ‘안녕~’이랑 하이머딩거의 ‘두뇌 풀가동’이랑 쉔의 ‘수고하셨소’ 감정표현 마구 날려주시면 기분 오집니다.
덱 코드
CEBAGAIFFMZDQAYBAMHS4NYCAQAQGCIXDETAKAIFEISCQMJVAIAQCBJQAMAQGAQKGY
저도 뉴비이고 초보자의 입장에서 직접 써본 좋은 덱이고, 직접 해본 운영법 등 알려드리고 싶어서 글 써봤어요.
출처 : https://www.fmkorea.com/28928144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