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게임을 처음 접하는 뉴비들은 기본적인 덱용어조차 모를 것 같아서 덱에 대한 기본 개념 먼저 설명해봄
나도 룬테라로 카드게임을 처음 접한 놈이라서 설명이 조금 틀릴 수도 있지만 대충 이런 개념이다라는 느낌으로 받아들이면 될 듯
(수정 : 이거 쓰고나서 지들끼리 정확한 개념은 뭐다 뭐다 싸우는 놈들 있는데 내가 말하고 싶은 주제는 그게 아니라
룬갤 내에서 이런 느낌으로 쓰인다는 정도니까 뉴비들은 그냥 아 대충 이런 느낌이구나 하면 됨.
사소한걸로 지랄하지말고 그냥 넘어가라 그러므로 내용수정은 안함 내가 맞다는게 아님)
룬테라에서 덱의 종류는 어그로덱, 미드레인지덱, 컨트롤덱 이런식으로 크게 세가지 종류로 나눠볼 수 있다.
콤보덱, 예능덱 뭐 이런 것도 있지만 이것들 또한 저 세가지 부류안에 넣을 수 있으니까 패쓰하고
세가지 종류에 대한 설명으로 들어가봄
1. 어그로덱
초반부터 상대방을 공격적으로 몰아붙이는 덱. 상대 명치를 빠르게 터트리는 것을 목표로 함
어그로덱도 위니어그로덱, 번어그로덱 이렇게 두가지 정도로 나눠볼 수 있음.
위니어그로덱은 3턴에 상대방이 3코 유닛 하나꺼낼 때 1코 유닛 3개 꺼내는 식으로 필드에 저코유닛을 잔뜩 깔아놓고 명치 갈아먹는 덱이고
번어그로덱은 필트오버의 신비한화살, 신난다와 같은 슈팅카드를 직접 명치에 갈기는 덱이라고 볼 수 있음
어그로덱의 대표주자로는 엘리스, 징크스
장점은 게임 진행속도가 빠르게 진행되는 것과 패말림 확률이 굉장히 낮은 점을 들 수 있고
단점으로는 패가 빠르게 마르고 초반에 쉽게 막히는 순간 후반엔 가망히 전혀 없다고 보면 됨
2. 미드레인지덱
말 그대로 중반 타이밍이 가장 강력한 덱. 여기서 중반 타이밍은 6~7턴을 의미 함. 어그로와 컨트롤의 중간적 성향을 띔
1~5턴까지 빌드업하다가 6~7턴에 킬각잡기 굉장히 좋은 덱으로 그만큼 키카드의 나가는 타이밍이 중요함.
예를 들면 6코 시트리아, 인내하는자들, 헤카림 7코 새끼바람수리 이런 유닛들
일반적으로 1,2,3,4 딱코유닛 딱턴 내가면서 맞춰가는 식인데 덱 성향에 따라
초반에 집중한 어그로형미드레인지, 후반에 집중한 컨트롤형미드레인지, 빠르게 사기치는 템포형미드레인지로 나눠 볼 수 있음
장점은 어느덱 상대로도 무난하게 비벼볼 수 있다는 점이고
단점으로는 말그대로 무난한게 단점이라고 볼 수 있음
이처럼 무난하기 때문에 덱의 종류가 굉장히 많은 편
3. 컨트롤덱
후반으로 갈 수록 유리해지는 덱. 크게 벽덱과 빅덱 이렇게 두가지로 나눠짐
벽덱은 상대방이 원하는 플레이를 못하도록 자르면서 최소한의 명치만 내어주는식으로 버티는 덱이라고 보면되고
빅덱은 고코스트 카드를 많이 사용하여 후반에 뒷심을 발휘하며 역전하는 덱이라고 보면 됨
벽덱의 대표로는 이즈리얼를 이용한 덱이나 카르마를 이용한 덱 등이 있고
빅덱은 애니비아, 크게봐서 트린다미어를 이용한 덱이 있음
장점은 무난하게 후반으로 갈 수록 승률이 그만큼 올라간다는 점. ’10턴까지 버티면 내가 이김’ 마인드로 하면 됨.
단점으로는 다른 덱에 비해 패말림이 제일 심한 편이고 뭐해보기도전에 명치터져 끝나는 경우가 종종 있음
결론
세가지 종류의 덱에 대한 개념을 설명해봤고 현재 기준으로 티어덱들의 덱상성을 주관적으로 비교해보자면
어그로<미드레인지<컨트롤<어그로 이런 느낌으로 이해하면 좋을 듯. 다만 벽덱의 경우는 미드레인지에 약하고 어그로에 강한 느낌.
물론 상성이 100프로 승률을 결정하는 건 아니고 손패가 잘풀리고 못풀리고의 차이가 가장 큼. 카드게임 특성상 운요소는 어쩔 수 없는 듯
그렇다고 운빨좆망겜까지는 또 아닌듯 싶다. 심리전을 이용한 실력이나 순간의 판단하나가 어느정도의 승패를 가르는 경우가 많이 나옴.